[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베트남 특급' 쯔엉(22·강원FC)이 내년에도 해외 무대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베트남 언론 '단비엣' 등 복수의 언론은 쯔엉의 원 소속팀 호앙아인 잘라이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쯔엉이 K리그의 한 팀과 유럽의 한 팀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강원과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쯔엉은 내년 호앙아인 잘라이로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쯔엉은 적어도 1년은 해외 무대 도전을 이어갈 것이다"라며 "K리그와 유럽 클럽이 임대 영입을 제의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두 팀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이어 호앙아인 잘라이 측이 강원이 쯔엉에게 많은 출전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쯔엉의 다음 행선지는 그가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인지가 1순위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하며 K리그 클래식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쯔엉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지만 2017시즌 리그 기준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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