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방송인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 손 씨와 법정 싸움을 시작한 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김정민의 소속사 로그인픽쳐스 한 관계자는 복수의 언론을 통해 "김정민이 마이클 버나드 명상전문가의 특별 강연 사회를 맡아 오는 20일 동부 구치소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 남자친구 손 씨와 법정 다툼 이후 첫 공식 행보기에 이목이 쏠린다. 그는 제3회 슈퍼소울 릴레이 '더 시크릿' 멘토 마이클 버나드 백위스와 소통 전문가 김창옥의 특별강연에 사회자로 나선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민은 실제로 명상을 배우는 등 행사 내용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김정민이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을 재개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김정민과 그의 전 남자친구인 손 씨는 현재 혼인 빙자 사기와 공갈 협박 등으로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손 씨는 지난 2월 김정민을 상대로 7억 원대의 혼인 빙자 사기 혐의를 이유로 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8월 21일 조정에 회부됐지만, 김정민 측이 법원에 조정 철회를 요청했고, 양측은 합의하지 못한 채 정식 재판에서 만나게 됐다. 이에 김정민은 손 씨가 2013년 7월 이별 통보 후 협박과 폭언 및 현금 1억 6000만 원을 갈취했다며 공갈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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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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