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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에서 전국의 케이블TV 상담사와 설치기사 등 일선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땀 흘리는 감정노동자를 격려하고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CS Day’를 개최했다. 제공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서비스 담당자의 만족이 곧 고객만족(CS)입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에서 전국의 케이블TV 상담사와 설치기사 등 일선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땀 흘리는 감정노동자를 격려하고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CS Day’를 개최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CS Day’는 우수 상담사와 설치기사에 대한 시상과 고객만족 감동스토리 우수작 시장, 외부 전문가 특강, CS담당자간 어울림 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CS감동스토리 우수작 시상은 사전에 공모한 52편의 CS스토리 중 우수사례 7편을 선정하고, 우수상담사로 선정된 상담사와 우수 설치기사로 뽑힌 방문기사 등 각각 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우수사례를 포함해 공모에 참여한 모든 사례들을 모아 ‘CS스토리’ 책자를 발간해 참석자 전원에게 증정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케이블TV 감정노동자를 응원하기 위해 가수 허각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허각은 Mnet ‘슈퍼스타K 시즌2’ 우승자로 데뷔해 ‘케이블이 낳은 스타’로 불린다.

뿐만 아니라 개그맨 조세호가 MC를 맡았고 가수 에이프릴, 이브하이가 축하공연을 했다. 이외에도 이준형, 장홍제, 임준혁 등 개그맨 3인방이 개그공연을 펼쳐 재미를 선사했다.

최종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권한대행은 “고객 감동은 화려한 기술과 서비스가 아닌 CS담당자들의 진지한 태도와 따뜻한 말 한마디에 달렸다”며 “산업 성패를 가르는 고객 만족을 책임지고 있는 서비스 담당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케이블업계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감정노동자들의 격려뿐 아니라 기부행사도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케이블협회는 전국 케이블방송(SO)가 모금한 백미 52포를 뇌성마비 장애인을 돕기 위해 나로센터(뇌성마비장애인직업재활센터)에 기부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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