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서울아트마켓]기자간담회_피움컴퍼니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아시아 공연예술유통 플랫폼 ‘2017 서울아트마켓(PAMS)’이 16일 개막했다.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국악인 박애리와 주한 브라질 대사관 카를로스 고리토(Carlos Gorito)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개막식에는 국내외 문화예술관계자와 축제 및 공연 감독 등이 참석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서울아트마켓은 연극, 무용, 음악, 다원 분야의 한국 공연예술작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세계 공연예술시장의 흐름과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

이날 개막식은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선영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2017 팸스초이스 선정 작품 시나브로가슴에의 ‘이퀄리브리엄’과 저니투코리안뮤직 선정 김나래 아티스트가 공연했다. 브라질 퍼레이드 공연팀 에스꼴라 알레그리아의 길놀이와 리셉션이 이어졌다.

개막식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선영 대표는 “13회째를 맞은 올해 서울아트마켓 개막식을 한국 공연예술의 메카인 대학로 마로니에 공연에서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대학로 20여개의 극장을 중심으로 중남미 권역을 집중조명하고 한국 공연예술작품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소개하는 국제적 예술무대장터 2017 서울아트마켓을 통해 중남미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국내외 예술관계자들간의 교류가 앞으로도 많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6년 중동, 2015년 아세안(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2014년 중국 등을 특정 포커스 권역으로 선정해 해외무대와의 교류를 확대해 온 서울아트마켓은 올해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남미 지역 간의 교류를 추진한다.

브라질 세나 콘템포라네아 축제(Cena Contemporanea), 멕시코 모렐리아 국제음악제(Festival Internacional de Musica de Morelia), 페루 리마공연예술축제(Festival de Artes Escenicas de LIMA), 콜롬비아 서큘아트(Circulart) 등의 중남미 권역 공연예술과 플랫폼 전문가를 초청하여 학술행사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국내 공연예술의 흐름과 완성도를 엿볼 수 있는 팸스초이스(PAMS Choice)와 학술 및 정보제공을 위한 ‘포커스 세션(Focus Session)’ 및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 공연단체의 홍보를 위한 부스전시, 공연 관계자와의 1대1 집중 비즈니스 미팅인 ‘스피드데이팅(Speed Dating)’, 아티스트 간의 다층적 커넥션을 도모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팸스나이트(PAMS Night)’ 등이 동시에 열린다.

아트마켓은 16일부터 19일까지 국내 공연예술의 중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종로아이들극장, 학전블루소극장, 한양레퍼토리씨어터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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