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중국 배우 공리가 할리우드로 복귀한다.


연예 전문 매체 '엠파이어'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버라이어티'의 보도를 인용해 공리가 액션 스릴러 영화 '아나(Ana)' 출연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공리는 지난 2010년 존 쿠삭과 호흡을 맞춘 영화 '상하이'를 마지막으로 중국 내 활동에 치중했다. '아나'는 공리의 '상하이' 이후 첫 할리우드 복귀작이 될 전망이다.


'007 카지노 로얄', '엣지 오브 다크니스' 등을 연출한 마틴 캠벨이 메가폰을 잡는다. 그는 지난 13일 영국에서 개봉한 '더 포리너'를 연출하며 성룡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각본은 '더 이퀄라이저', '매그니피센트 7' 등의 각본을 쓴 리차드 웬크, 제작은 아서 M. 사키시안과 브루스 우가 맡았다. 내년 봄 촬영에 돌입할 예정으로, 개봉 예정일은 미정이다.


한편, 공리는 '붉은 수수밭', '진용', '패왕별희' 등으로 중화권 최고 여성 배우로 등극했다. 할리우드에 진출한 후에는 '게이샤의 추억', '마이애미 바이스', '한니발 라이징'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상하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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