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배우 김현주가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시에 1등 며느릿감으로 등극했다. 알뜰하고 참한 면모로 전국의 싱글남들까지 사로잡은 그.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현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현주는 '미운 우리 새끼' 사상 첫 여성 미혼 게스트로,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데뷔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동안 미모로 처음부터 시선을 싹쓸이한 김현주는 참하고 단아한 매력으로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의 워너비 며느리감이 됐다.


40대 미혼인 김현주를 모든 어머니들이 눈독들였다. 토니안의 어머니는 "저렇게 참한 마흔 된 처녀는 흔치 않다"고 싱글남 김건모를 추천했다. 이에 김건모의 어머니도 "오늘 김현주 씨가 인연이 되려고 나온 게 아닌가 싶다"면서 관심을 드러냈다.


김현주는 이상형에 대해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남자가 좋다"고 대답해 어머니들을 모두 주목하게 만들었다. 또 검소하고 알뜰한 인간 김현주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현주는 "에어컨은 환경을 생각해서, 보일러는 추위를 잘 타지 않아서 잘 켜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김현주는 "아끼려고 그런다기 보다는 눈이 시려서 전기도 잘 안 켜는 편이다"라고 평소 생활 패턴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현주는 요리도 잘한다고. 또한 평소 손재주 좋기로 유명해 뜨개질과 바느질을 직접 하며 커튼과 이불도 만들곤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현주의 활약 덕분에 이날 '미운 우리 새끼'는 다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싱글남도, 시청자들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김현주의 매력이 앞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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