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_김현주_가로2개씩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김현주 효과가 대단하다.

15일 방송한 SBS 일요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배우 김현주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주는 ‘미우새’에 출연한 최초의 미혼 여성 게스트로, 김건모와 박수홍, 토니의 어머니 등 ‘모(母)벤져스’들이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늘 차분함을 유지하던 박수홍의 엄마 지인숙 여사마저 “(악수) 나도 한번 해요”라며 다른 어머니와 오래 악수하는 김현주의 손을 가로채는가 하면, 김건모와 김현주를 엮으려 하는 토니 엄마에게 자신도 김현주의 시어머니가 될 수 있음을 어필하는 등 속마음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 김현주를 향한 관심은 시청자들 역시 뜨거웠다. 방송 직후 김현주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독주하는가 하면 이날 방송 시청률이 20.9%(닐슨코리아 집계·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3주연속 20% 돌파 기록이다. 또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일요 예능 1위, 주간 예능 1위까지 ‘시청률 트리플 크라운’을 거머쥐며 ‘현존 최고 예능’의 자리를 가능하게 했다.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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