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이상민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의 ‘허세’가 도끼의 진짜 ‘힙합 스웩’을 만났다.

이상민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도끼가 선뜻 문을 열어주어 나는 도끼에게 퍼와 목걸이 팔찌를 선물했고 도끼는 완전체 집과 도끼의 발매 전 음원까지 들려주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이상민에게 선물받은 모피를 착용하고 있는 도끼와 그의 옆에서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상민의 모습이 담겼다. 도끼 또한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호응했다.

이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딘딘과 함께 도끼의 집에 놀러간 이상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상민은 자신이 거주하는 4분의 1 하우스와 같은 구조인 도끼네 집에서 에어컨을 항시 틀어놓는다는 도끼에게 “우리 집은 문도 못 닫고 있다. 복도에서 전기를 끌어와야 해서”라고 고백했다.

120평, 방 6개짜리, 2층에 넓은 발코니까지 도끼의 집에선 힙합 스웩(허세)이 넘쳐났다. 이상민은 도끼의 집 2층 난간에서 1층 거실을 내려다보며 “나도 옛날엔 2층에서 이렇게 내려다봤었는데”라고 한탄했다. 이상민의 모습을 모니터로 보던 스페셜MC 김현주는 “옛날 얘기하지 마라. 그게 더 슬프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온천 못지않은 시설의 욕탕과 작업실까지 공개되면 이상민은 “이 정도인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집구경이 계속되면서 이상민은 조금씩 허세를 잃었다. 이상민의 어머니는 “빨리 집에 가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이거 내가 선물로. 진짜 선물. 진짜 아끼는 건데 한번 걸쳐보면”이라며 아끼던 모피를 건넸고 도끼는 “걸쳐볼까요? 좋은데요 진짜”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이상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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