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키_바둑판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SBS ‘마스터키’가 첫방송에서 토요 예능 돌풍을 일으켰다.

SBS의 심리 게임 버라이어티쇼 ‘마스터키’가 14일 첫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대세 아이돌’ 엑소 백현, 워너원 강다니엘-옹성우부터 ‘믿고 보는 예능인’ 전현무, 이수근, 김종민까지, 총 12명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마스터키’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승부를 벌이는 과정에서 다양한 웃음을 제공했다.

이날 ‘마스터키’는 기업이 광고를 집행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는 ‘2049시청률’(20세~49세, 닐슨코리아)에서 1부 2.4%, 2부 3.3%를 나타내, 동시간대 ‘불후의 명곡’(1부 2.1%, 2.9%)과 ‘무한도전 스페셜’(1.9%)보다 앞섰다. 동시에 이날 방송된 지상파, 케이블, 종편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평균 시청률 역시 1부 5.0%, 2부 5.9%,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로 (전국 평균 1부 4.8%, 2부 5.7%)를 보였다.

이수근, 전현무, 김종민, 슈퍼주니어 헨리, EXO 백현,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 조보아, B1A4 진영, 아스트로 차은우, 박성광, 강한나까지 총 12명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마스터 빌리지’에 모여 ‘마스터키’를 지닌 2명을 찾고 상금 상자를 차지하는 과정이 방송됐다.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에 등장해 열쇠를 찾은 플레이어들은 ‘운명의 방’에 모여 자신이 찾은 열쇠가 ‘마스터키’인지를 확인했다. 자신의 열쇠가 어떤 열쇠인지 남에게 알리지 않고 이후 심리전을 펼치면서 플레이가 진행됐다.

플레이어들은 수근 팀과 현무 팀으로 나뉘어 ‘100초 댄스 타이머’, ‘아무말 퀴즈’, ‘우산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했다. 시청자들은 ‘왓처’라는 이름으로 게임에 참여했다. 왓처들의 사전 응원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백현은 골드 찬스권을 받아 ‘마스터키’를 찾아낼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얻었다.

이 날 ‘아무말 퀴즈’ 코너 도중 “백현이 화장실에서 휴지가 없을 때 할 것 같은 말은‘이라는 질문을 받고 백현이 영화 ‘신세계’ 속 이정재가 맡은 캐릭터를 성대모사 하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6.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마스터키를 가진 사람을 추론하는 투표 결과 헨리와 차은우가 지목됐고, 두 사람이 상금 상자에 키를 꽂자 두 사람이 ‘마스터키’ 주인공으로 밝혀졌다. 게임에서 이긴 수근 팀 멤버 전원이 상금 상자를 획득했다.

한편, 오는 21일 방송에서는 아이콘 바비, 구구단 세정, 몬스타엑스 셔누, 슈퍼주니어 은혁, 인피니트 이성종, FT아일랜드 이홍기, 다이아 정채연, 2PM 찬성 등이 출연한다. 신개념 심리 게임쇼 ‘마스터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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