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진
문창진. 제공 | 강원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강원의 올림픽대표팀 출신 공격수 문창진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아흘리로 간다.

강원 구단은 “문창진이 알 아흘리와 계약에 합의했다. 알 아흘리는 지난달 말부터 문창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구애를 했다”며 “강원은 그의 의사를 존중, 계약을 합의 해지하고 알 아흘리로 보내주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문창진은 구단의 배려에 K리그로 돌아올 때 반드시 다시 함께하기로 기약했다”고 덧붙였다.

포항에서 올해 강원으로 옮긴 그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 FA컵 각종 대회에서 31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8~9월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10차전에 대표팀 예비엔트리에 들었다.

알 아흘리는 UAE 빅클럽이다. 지난 시즌 16승 8무 2패(승점 56)로 3위에 올랐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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