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이 도지한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다. 그 사이 고인범은 도지한의 숨통을 조여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차태진(도지한 분)과 무궁화(임수향 분)가 같은 사건을 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궁화는 이선옥(윤복인 분)에게 "내가 우리 예쁜 봉우리(김단우 분) 걸고 맹세한다. 끝났어"라며 차태진과 사이는 모두 정리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같은 사건을 맡으면서 부딪히는 일이 생겼다. 일에만 집중하려고 했지만 두 사람 모두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때 진도현이 무궁화에게 연락도 없이 경찰서로 찾아왔고, 세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진도현의 등장에 차태진은 언짢아했고, 진도현은 그를 무시하고 무궁화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진도현은 카페에서 무궁화와 대화를 나누며 "솔직히 나 같이 완벽한 남자가 어디 있냐"라며 "아까 차태진 앞에서 데리고 나와서 기분 좋았죠?"라고 혼자 들뜬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무궁화는 "저 차태진 씨 많이 좋아했다"라며 "바통터치 하듯이 바로 진도현 씨 좋아할 수 없다"라고 또 거절했다. 이어 "우리한테도 연락하지 말라고 할 테니까 혹시 철없이 연락하면 받아주지 마라. 부탁이다"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진대갑(고인범 분)은 차태진의 뒤를 캐고 다녔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허성희(박해미 분)는 차태진에게 연락을 해 "오늘은 꼭 만나야겠다"라고 알렸다. 이어 만난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다. 허성희는 "진대갑이 네 숨통을 조여오고 있다"라며 "그 사람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 조심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이를 들은 차태진은 동조하지 않고 "당신도 똑같은 사람이다. 뒷조사 해보니 돈 때문이라면 다 했던 사체업계의 대모가 바로 당신 아니냐"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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