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성추문 논란으로 하비 웨인스타인을 향한 비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린제이 로한이 옹호하고 나섰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린제이 로한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웨인스타인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로한은 "웨인스타인에 대한 소식을 들었는데 지금 기분이 굉장히 안 좋다. 지금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나는 웨인스타인과 많은 작품을 함께했다. 나에겐 그 어떤 짓도 하지 않았다"며 "모두가 그만할 필요가 있다. 잘못 돼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웨인스타인과 이혼을 선언한 부인 조지나 채프먼을 향해서도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로한은 "채프먼은 이 상황에서 이혼을 발표할 것이 아니라, 그의 곁을 지켜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5일 웨인스타인 성추문 파문 첫 보도 이후 안젤리나 졸리, 클로이 모레츠, 벤 애플렉 등 스타들은 물론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까지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폭로와 비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식적으로는 로한이 유일하게 그를 변호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관련 게시물들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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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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