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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뉴이스트W의 정주행을 시작했다.

2012년 데뷔한 뉴이스트는 그동안 빛을 보지 못하다 엠넷 ‘프로듀스 101’ 출연후 재조명 받았다. 프로그램을 발판삼아 확실하게 자신들의 존재를 입증했고 이제 유닛 뉴이스트 W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뉴이스트 W가 10일 공개한 ‘더블유, 히어(W. HERE)’의 타이틀곡 ‘웨어 유 앳(Where You At)’은 발매 직후와 11일 오전 다수의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고 현재도 상위권에 올라있다. 현재 음원차트에는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 및 과거 발표곡 그리고 스페셜 음원 ‘있다면’까지 순위에 머물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황민현이 워너원 활동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4인체제로서도 꽃길의 시작을 알리며 향후 행보에 더 기대가 모아진다.

171010 레인즈 콘셉트 이미지 공개 보도자료 1

‘프듀2’의 파생그룹 JBJ와 레인즈도 10월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다. 팬들이 만들어지기를 원했던 멤버 조합이 이루어진 두 팀은 뉴이스트W처럼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모인다.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는 12일 미니앨범 ‘선샤인(Sunshine)’으로 데뷔한다. ‘비가 오는 날에 만난다’는 것을 재미있게 여긴 팬들이 지어준 ‘레인즈’는 김성리,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미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의 메인 타이틀곡 ‘렛잇고 렛잇비(let it go, let it be)’를 부르며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려준 레인즈는 데뷔 전부터 초밀착 데뷔일기 ‘레인즈 TV’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레인즈’는 12일 예스24라이브홀에서 ‘레인즈 샤워(RAINZ SHOWER)’라는 미니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JBJ_FANTASY 단체

‘정말 바람직한 조합’, ‘저스트 비 조이풀(Just Be Joyful)’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그룹 JBJ도 오는 18일 데뷔 앨범 ‘판타지(Fantasy)’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김동한, 권현빈 등 여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JBJ는 이미 지난달 28일부터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잘 봐줘 JBJ’으로 데뷔 분위기조성에 나섰다. ‘프듀2’ 직후부터 팬들의 가장 강력한 지지를 받은 가운데 김태동이 합류하진 못했지만 JBJ가 데뷔 쇼케이스 5000석은 티켓 오픈 3분여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저스틴 비버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작업한 프로듀서와 작곡가 앨범 작업에 나섰고 멤버들도 타이클곡 작사를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물론 ‘프듀2’ 출신과 파생팀이 모두 성공을 거둔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프듀2’ 출신들은 어떤 신인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온 것도 사실이다. 특히 4명의 멤버 중 3명이 참가자였던 뉴이스트 W나 참가들로만 구성된 레인즈와 JBJ는 ‘프듀2’의 팬덤과 인기를 고스란히 안고 가며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단순히 프로그램의 인기가 아니라 방송을 통해 보여준 실력과 진정성 그리고 이후 한층 더 성장하고 진화한 모습과 음악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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