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기사
하오문이 서비스를 시작한 ‘코인 DTS’ 실행 화면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전 세계 최대 120종 이상의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국산 가상화폐 거래 시스템이 등장했다.

ICT 전문기업 ㈜하오문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에서 교차 거래할 수 있는 가상화폐 거래시스템 ‘코인DTS(Coin Data Trading System)’를 무료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코인DTS는 거래소 5곳의 교차거래를 지원한다. 이때문에 차익거래 또는 재정거래라 불리는 거래기능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세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내는 순환거래 기능도 지원한다.

순환거래란 자산으로 보유 중인 가상화폐의 가치가 하락할 때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낮거나 오히려 상승 중에 있는 가상화폐로 자산을 수시로 옮겨가며 거래하는 투자방법. 이러한 순환거래는 거래할 수 있는 가상화폐의 종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코인DTS는 지금까지 극히 일부 거래 전문가나 가상화폐 투자회사에서만 사용하던 기법과 기능을 일반 가정에서도 누구나 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트레이딩 시스템을 제공하지 않는다. 가상화폐의 열기가 뜨겁지만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인DTS는 서비스 홈페이지(www.coindts.com)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jwkim@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