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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팬텀싱어2’가 4중창 대결을 본격 펼치기 시작하면서 각 멤버들의 주가도 급상승하고 있다.

남성 크로스오버 4중창 가수를 선발하는 JTBC ‘팬텀싱어2’가 경쟁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우승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각 멤버들의 인기도 고속 행진 중이다.

최근 포털사이트에는 ‘팬텀싱어2’ 출연자들의 팬카페가 속속 생겨나면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최근 개설된 조민웅의 팬카페에는 10일 현재 2300여명의 팬들이 가입해 ‘팬텀싱어2’에서 탈락한 조민웅을 응원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달 29일 시메, 한태인과 함께 ‘카인드포스’로 무대에 올라 ‘I see fire’를 불렀지만 탈락하는 불운을 맞았다. 이에 조민웅을 응원하던 팬들은 충격을 받았지만 팬카페로 결집하며 조민웅의 향후 활동을 지지할 뜻을 다졌다.

바리톤 김주택의 팬카페도 개설돼 팬들이 늘고 있다. 김주택의 팬카페 이름은 ‘주택단지’다. 김주택의 이름이 주택인 것과 연관해 ‘하우스’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어떤 팬들은 김주택이 방송에서 상대를 이기고 싶다는 속마음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것을 놓고 ‘비닐하우스’라는 별명을 지어주면서 솔직한 매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주택은 툴루즈국제성악콩쿠르 1위, 비오티국제콩쿠르 성악부문 2위 등 국제적으로 기량을 인정받은 바리톤이면서도 ‘팬텀싱어2’에서 동료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을 순수하게 몰입하며 즐기는 모습으로 팬들의 호감도를 샀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조민규도 팬들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방송에서 ‘전략가’로 통할 만큼 정확한 전략 전술을 통해 경쟁에서 상위를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밖에 씨름선수 출신 안세권, 김동현 등의 팬카페도 개설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팬텀싱어2’에서 경쟁하고 있는 이충주, 이정수, 조형균, 박강현, 최우혁 등 뮤지컬 배우들의 경우에는 이들이 참여하는 뮤지컬로 팬들이 모인다. ‘헤드윅’에서 열연 중인 조형균, ‘벤허’에서 열연한 이정수 최우혁 등은 ‘팬텀싱어2’ 출연으로 뮤지컬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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