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라라랜드'에서 실제 사랑이 이루어졌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여배우 올리비아 해밀턴이 약혼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올리비아 해밀턴은 9일(현지 시각)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혼 사실을 알리는 사진들을 게재했다. 셔젤 감독은 둘이 키스하는 사진을, 해밀턴은 다정한 포즈로 약혼 반지를 낀 손가락을 보여주는 사진을 올렸다.


둘의 첫 만남은 영화 '라라랜드'에서였다. 셔젤 감독이 연출을 맡은 '라라랜드'에 해밀턴이 카페 종업원 역으로 출연한 것. 셔젤 감독은 지난달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로 상을 받을 당시 해밀턴을 따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던 적도 있다. 그때의 만남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다가 이번에 약혼까지 맺게됐다.


둘은 '천재 커플'로 불리기도 한다. 셔젤 감독은 하버드를 졸업했고, 해밀턴 역시 프린스턴 졸업 후 골드만삭스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한편 셔젤 감독은 '라라랜드'의 차기작으로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의 일대기를 그리는 영화를 준비 중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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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올리비아 해밀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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