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에릭 테임즈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포스트시즌 기간 NC를 응원하기 위해 한국을 다시 찾는다. 하지만 NC가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해야 테임즈의 NC 응원이 가능해진다.

NC 구단 관계자는 “테임즈와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 우리팀 성적도 매일 체크하더라. 포스트시즌때 한국에 와서 응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NC의 4번타자로 활약하며 3년 동안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40홈런-40도루’의 전대미문의 기록까지 세웠다. 테임즈는 NC에서의 활약을 발판삼아 올해 메이저리그(ML) 무대를 다시 밟았고 밀워키에서 올시즌 타율 0.247, 31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한국에서의 활약으로 ML에 재진입해 관심을 모았고 테임즈 역시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적은 보호대를 착용하는 등 한국에 대한 사랑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비시즌 한국을 다시 찾을 뜻을 밝혔던 테임즈는 휴가 차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

NC 응원도 한국행의 이유인데 전제조건이 붙는다. 테임즈의 한국 휴가는 이달말이다. 결국 NC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해야만 테임즈의 응원 기운을 받을 수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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