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이용한 테마파크형 실내 스포츠 액티비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때 (주)NCES(대표 정용식)가 스크린 스포츠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 업체는 충북 청주시 향토 기업으로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사격 훈련, 서바이벌 및 FPS 게임이 결합된 사격 시뮬레이션 시스템 ‘킬링스페이스’(KillingSpace)를 개발하고 다양한 특허를 획득했다.

(주)NCES가 런칭한 첨단 스크린 사격장 ‘킬링스페이스’에서는 M4A1, MP5A2, HK416D 등 풀 메탈 총기 3종을 갖추었다. 이 장비들은 외형과 무게가 실제 총기와 흡사하고 게임당 1,800~3,000발까지 단발, 3점사를 선택하여 사격이 가능하며 연사 반동을 견딜 뿐 아니라, 증강현실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총성을 구현했다.

(주)엔씨이에스 정용식 대표
(주)엔씨이에스 정용식 대표

사용자는 영점 사격으로 조준점을 잡은 후 테러 진압, 좀비 퇴치, 캠페인, 스포츠, 클레이 등 다양한 사격모드 선택할 수 있고 각 모드는 6스테이지로 구성되는데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적용해 재미를 극대화했다.

‘킬링스페이스’ 총기는 사격할수록 가스 압력이 낮아져 반동이 없어지는 타 업체 장비와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공기압을 제공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어 누구나 총기의 짜릿한 반동을 느끼며 실전 연속 사격을 생생하게 간접 체험할 수 있기에 이색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으며 청주·일산·안양·대전·광주·부산·김해·창원·대구·안동 등 전국에서 성업 중이고 소자본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는다.

서바이벌 스포츠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주)엔씨이에스는 연말 사격 리그전을 개최할 계획인데 아이디를 등록하면 전국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증강현실 사격 게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정용식 대표는 “R&D에 힘쓰며 사격 시뮬레이터를 토대로 다양한 장르의 증강현실 체감형 사격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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