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핫스타] 이해른이 말한 #모델 #노출 #분위기_여신
    • 입력2017-10-02 06:50
    • 수정2017-10-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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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기호기자] 피팅 모델은 10·20대에게 선망의 대상입니다. 이들은 수려한 외모와 함께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미디어의 발달 등으로 대중에게 노출되는 빈도가 증가하며, 여느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죠. 학창시절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던 소녀는 우연한 기회에 피팅모델로 나섰고, 이후 자신의 진로를 바꾸게 됩니다.

이해른(26)은 약 6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프리랜서 모델입니다. 개인 작업뿐 아니라 레이싱모델로서 모터쇼 무대에 오르는 등 점차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죠. 항상 밝은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퍼뜨리는 그에겐 어떤 매력이 숨어있을까요? 지난달 27일 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Q : 모델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해른 : 대학교에 입학해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옷에 대한 관심이 커졌어요. 계절을 타지 않는 제품을 판매하면 재고 부담이 적을 것 같아 '다소곳'이라는 속옷 쇼핑몰을 운영했습니다. 고객 상담과 배송 등 모든 업무를 혼자 하면서 모델로도 나섰죠. 피팅 사진이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나갔고, 이후 수많은 사진작가로부터 촬영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쇼핑몰 운영에 집중하려고 했지만, 색다른 재미를 느껴 모델 활동에 전념하게 됐죠.


Q : 색다른 재미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이해른 : 일이 주기적으로 있는 게 아니고 생활 방식도 불규칙하지만, 여러모로 장점이 많죠. 일한 만큼 벌 수 있어서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항상 자신을 채찍질해요. 달력을 보면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알 수 있죠. 통장 잔액으로도 확인 가능하고(웃음). 다양한 사람을 만나 콘셉트에 맞춰 실제와 다른 모습을 연출하는 것도 정말 재밌어요. 무엇보다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Q : 그렇군요. '해른해른'이라는 표현이 눈길을 끕니다.


이해른 : 어떤 분이 디지털카메라 동호회에 사진을 올리면서 '해른해른한 밤 되세요'라는 제목을 달았고, 이후 팬들 사이에서 애칭 아닌 애칭이 됐죠. 어감상 나쁜 표현은 아닌 것 같고. 소녀 같은 이미지를 표현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저도 정확한 의미는 몰라요(웃음).


Q : 모델에게 몸매 관리는 영원한 숙제일 텐데요.


이해른 : SNS 계정에 올린 게시물에서 알 수 있듯이 먹는 양이 적진 않아요. 군것질도 많이 하고. 특별히 식단 조절이나 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서 촬영일 하루 전부터 탄산수만 마시며 버티는 경우가 잦죠. 촬영할 때 몸을 많이 움직이기도 하고요.


Q : 지난해 9월 '오토모티브위크'를 통해 생애 첫 레이싱모델로 나섰습니다.


이해른 : 해마다 열리는 큰 행사가 몇 개 있어요. 에이전시에서 공고를 내고, 오디션을 통해 차량 이미지에 맞는 모델을 선발하죠. '꿈의 무대'라고 불릴 만큼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활동 중인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더라고요. 레이싱모델로 나서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 업체를 비롯해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해요.


Q : 노출에 대한 부담은 없나요.


이해른 : 가능하면 노출 콘셉트의 촬영은 피하려고 해요. 모터쇼는 수위를 조절할 수 있어서 괜찮지만, 개인 작업일 땐 문제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느 정도의 노출이 가능하더라도 촬영할 때마다 벗을 순 없잖아요(웃음). 혹시라도 거절하면 "왜 내 작품에선 노출을 안 하느냐"는 식의 얘기가 나올 수 있으니까. 속옷 쇼핑몰을 운영했기에 비슷한 콘셉트로 의뢰가 많이 들어오지만, 돈을 떠나서 노출은 어렵다고 얘기를 합니다.


Q : 모델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 필요가 아닌 필수일 텐데.


이해른 : 맞아요. 제 이름을 들은 사람 10명 중 9명은 '귀엽다'라는 걸 가장 먼저 떠올릴 거예요. 좋게 봐주시는 게 정말 감사하지만, 한 가지 이미지에 갇혀 있으면 모델 활동에 제약이 많아 아쉬운 것도 있죠. 그 어떤 콘셉트라고 해도 눈빛이나 표정, 몸짓 등으로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걸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알고 보면 팔색조 매력을 가진 '분위기 여신'이랍니다(웃음).


Q : 가족에 대한 사랑이 각별해 보여요.


이해른 : 학창시절 가정 형편이 부유한 건 아니었지만,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밝은 모습은 아니었겠죠?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됐고,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으니 부모님께 잘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 꼭 물질적인 게 아니라도 가능하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려고 노력하죠. 연애요? 시간은 많은데 만날 사람이 없어요(웃음). 착실하고 평범한 또래를 만나고 싶은 것뿐 눈이 높지도 않은데. 짚신도 짝이 있다고 하잖아요. 어디선가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제 반쪽이 하루빨리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Q :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해른 :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본 게 처음이라 기분이 좋으면서도 어색해요. '이러다 나한테 질리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들고(웃음). 직접 운전해 지방 촬영회에 같이 가주거나 몸이 아파서 힘들어할 때 이것저것 챙겨주는 등 팬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면 지금보다 몇 배는 더 노력해야죠. 이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해른해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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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h113@sportsseoul.com


사진 | 정기호기자 jkh11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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