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커플 키트 해링턴과 로즈 레슬리가 5년 열애 끝에 약혼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조간신문 데일리 메일은 "'왕좌의 게임' 시즌1 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이 약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트 해링턴과 로즈 레슬리는 최근 소규모로 비밀리에 약혼식을 치렀다. 또한 이 사실을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일부 지인들에게만 알렸다. 올해 1월 동거를 시작한 지 8개월여 만에 결혼을 약속한 것.


키트 해링턴은 극 중 주인공 존 스노우 역을 맡아 2011년 방송된 첫 시즌부터 올해 종영한 시즌7까지 전 시즌을 출연했다. 로즈 레슬리는 존 스노우의 연인이었던 야인 이그리트 역을 맡아 2012년 방송된 시즌2부터 2014년 방송된 시즌4까지 등장했다. 특히 드라마에서 이그리트가 존 스노우를 향해 유독 "유 노우 나띵(You know nothing)"이란 대사를 자주 말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한차례 결별했으나 재결합, 꾸준히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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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토픽 이미지스 / 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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