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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설화.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166cm 34-22-36의 황금비율을 자랑하고 있는 ‘머슬퀸’ 최설화의 베이스는 발레다.

타고난 라인으로 선생님의 눈에 들어 중학교 2학년부터 발레를 시작했다.

대학도 유명 무용가를 다수 배출한 경희대 무용과에 진학했다.

발레 연습중 발목을 다쳐 발레리나의 꿈을 접었지만 타고난 신체에 발레는 더없는 자산이 되었다.

최설화는 “하체가 제일 자신 있다. 허벅지 운동을 따로 하지 않고 힙 운동만 해도 허벅지 근육이 예쁘게 잘 잡힌다. 오랫동안 발레를 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탄탄한 허벅지의 매력은 이번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쉽‘ 에서도 빛을 냈다.

퍼포먼스를 위해 프로야구 두산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오른 최설화는 하늘로 매끈한 다리를 치솟아 올리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대회에서 두산 베어즈 유니폼을 입고 하이킥을 연출했다.

- 고향이 대전이다. 아버지는 두산이 대전에 연고를 두었던 OB 베어스 때부터 팬이셨다. 나도 아버지를 따라 팬이 되었다. 지난해 잠실에서 시구를 하기도 했다. 열렬한 두산 팬이다.(웃음)

하이킥이 쉽지 않았을 텐데.

- 익사이팅한 포징을 보여주려고 하이킥을 준비했다. 대회용 하이힐이 15cm 이상이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발레를 전공해서 다리를 곧게 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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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을 위해 응원을 한다면.

- KIA와 공동 1위다. 꼭 1등을 할 것이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하리라고 믿는다. 이번 대회에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하이킥을 한 것도 두산의 우승을 염원하는 포징이었다. 두산 파이팅!!(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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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설화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공에 입을 맞춘 후 하이킥을 하고 있다. 두산팬으로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의 우승을 기원하는 퍼포먼스였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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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설화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공에 입을 맞춘 후 하이킥을 하고 있다. 두산팬으로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의 우승을 기원하는 퍼포먼스였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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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설화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공에 입을 맞춘 후 하이킥을 하고 있다. 두산팬으로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의 우승을 기원하는 퍼포먼스였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피트니스 대회가 치열해졌다.

- 이번 대회를 보니까 용모는 물론 몸과 비율이 너무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무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 포징과 표정이 다양하지 못해 아쉬웠다. 포징과 표정은 외적인 모습과 함께 내면의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앞으로 이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 준비 중 어려웠던 점은.

- 대회 1주일 전에 몸의 상태가 너무 좋았다. 파워, 볼륨감 등 심사에 중요한 요소들이 너무 좋아 굉장히 기뻤다. 하지만 이틀 전에 몸이 작아진 느낌이 들었다. 몸무게를 재보니 1kg이 빠져 있더라. ‘멘붕’이었다. 대회 직전까지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와 탄수화물을 집중 섭취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도 다행히 우승을 해서 안도했다.(웃음)

추석연휴계획은

- 고향인 대전에 내려갈 계획이다. 식구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

연휴동안 운동은.

- 가방에 덤벨을 비롯 고무밴드, 라텍스 밴드등 소지하기 쉬운 운동기구를 가지고 갈 것이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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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설화.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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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설화.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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