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제왕절개 발언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허드슨의 근황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 매체 '스플래쉬닷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허드슨이 남자친구 대니 후지카와와 점심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영화 '시스터'를 위해 삭발을 감행했던 허드슨은 짧은 머리에도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했다. 뷔스티에에 롱스커트를 매치해 편안한 패션을 추구했다. 후지카와 역시 간편한 반팔, 반바지 차림이었다.


두 사람은 뉴욕 시내에 위치한 브런치 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장난감 가게를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 길거리에서도 서로 꼭 붙어 다니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허드슨이 발언 논란으로 고역을 치른 지 일주일 만에 포착된 모습이다. 그는 지난 17일 '코스모폴리탄' 최신호와 인터뷰 도중 "내 생에 가장 게으른 일은 바로 제왕절개였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미국 질병 대책 센터에 따르면 미국 내 제왕절개 분만율은 32%에 달한다. 미국 여성 인구 32%를 '게으르다'고 치부한 허드슨에게는 "끔찍한 발언이다", "목숨을 살리려고 진행되는 건데 게으르다니" 등 비난이 쏟아졌다.


한편, 허드슨은 지난 2006년 크리스 로빈슨과 6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혼했다. 한때 브래드 피트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올 3월 후지카와와 공개 데이트로 열애 사실을 밝힌 후 사랑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토픽 이미지스 / 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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