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을 받은 한서희가 페미니스트를 자처하고 나서면서 방송에서 한 그의 발언들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한서희는 2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는 페미니스트다"라고 선언한 후 여러 거침없는 발언들을 내놨다.


한서희는 이날 방송에서 '흉자'(강성 여성주의를 비판하는 여성들을 비하하는 단어)를 언급하며 "'흉자'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은 인터넷 여성 커뮤니티 게시물들을 참고해야 한다"며 "커뮤니티에 들어가 페미니스트를 검색하면 많은 글이 나온다. 꼭 읽어보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모든 '흉자'들도 나처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취미를 묻는 댓글에 "취미는 냄져(남성을 비하하는 단어) XX들 패기?"라고 농담을 던진 후 "사실은 따로 없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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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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