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미국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연인인 영국 배우 조 알윈과 비밀스러운 여름 휴가를 즐겼다.


영국 연예 매체 '더 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테일러 스위프트가 연인인 조 알윈을 만나기 위해 이번 달 몰래 영국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열애 인정 후 철저히 비밀 연애를 고수해 오던 두 사람은 여름 휴가 역시 비밀스럽게 즐겼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세간의 관심을 피하고자 숙소도 따로 예약하지 않고 친구인 영국 모델 카라 델레바인의 런던 집에서 지냈다.


연예계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더 선' 측에 "스위프트는 충분히 비싼 호텔에서 지낼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대중에게 덜 알려진 알윈의 사생활을 보호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델레바인이 머물 곳을 제공해준 덕분에 두 사람은 눈에 띄지 않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알윈을 향한 스위프트의 깊은 애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스위프트는 올여름 가족에게 인사시키기 위해 알윈을 미국 내슈빌로 초대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두 사람은 개인 전용기를 이용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하는 등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만났다.


스위프트가 이토록 비밀스럽게 데이트를 하는 데는 과거 톰 히들스턴과 짧았던 만남이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위프트의 측근은 "히들스턴과 열애 당시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위프트는 또다시 그런 일을 겪지 않기 위해 상당히 유의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스위프트와 알윈의 열애 소식은 지난 5월 처음 알려졌다. 알윈은 과거 함께 영화를 찍었던 엠마 스톤과 친분을 통해 스위프트를 알게 됐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테일러 스위프트 SNS, 영화' 빌리 린스 롱 하프타임 워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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