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잭 스나이더 감독이 영화 '저스티스 리그' 복귀설을 부인했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플리커링 미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저스티스 리그'에서 중도 하차했던 스나이더가 영화 마무리 작업을 돕기 위해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스나이더는 당초 '저스티스 리그'의 단독 감독으로 연출을 진행했으나, 지난 5월 22일 딸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큰 충격과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메가폰을 내려놓은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스나이더는 뒤늦게 영화 작업에 복귀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부적절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영화 작업에 임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내 가족과 같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지금 멋진 작품을 만들고 있고, 그들이 지금 하는 일을 그대로 하게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재 '어벤져스'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감독을 맡았던 조스 웨던이 '저스티스 리그'의 메가폰을 이어받아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배트맨, 슈퍼맨, 원더 우먼,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가 힘을 모아 악에 맞서는 스토리를 그린 '저스티스 리그'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저스티스 리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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