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H_0860
태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 사진 이주상기자] “일 때문에 여름휴가는 포기했죠. 뒤피의 그림으로 대신했어요.”

‘서킷의 대세모델’ 이자 뛰어난 용모로 ‘꽃태희’ 라 불리는 모델 태희가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오토모티브 위크’에서 푸념(?)을 뱉어냈다.

최고의 인기모델답게 태희가 맡은 부스에는 수많은 남성 팬들이 몰려 함께 촬영함은 물론 사인을 요구하느라 장사진을 이뤘다.

밝고 화사한 미소를 잃지 않고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태희는 행사가 끝난 후 “팬들과 함께 할 때가 제일 좋아요. 항상 기운을 북돋게 해주세요”라며 “일이 너무 많아 여름휴가는 포기했어요. 집에서 에어컨을 쐬며 ‘뒤피’의 그림을 보며 피서를 보냈어요”라며 웃었다.

프랑스 출신의 화가 라울 뒤피는 장식적인 색채와 스케치하듯 빠르게 그은 선들로 화면을 구성한 독특한 개성의 화가다. 특히 해변 풍경과 바다를 자주 소재로 삼아 감상자들에게 경쾌함을 선사한 작가로 유명하다.

미대 출신인 태희는 틈날 때 마다 캔버스에 앉아 그림을 그리며 화가로서의 역량을 다지고 있다.

태희는 “그림그리기, 그림감상이 취미예요. 더운 여름에는 뒤피의 작품을 보며 더위를 달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미술대학을 나온 나에게 또 다른 영감을 선사하기도 하죠”라며 “가을에 필리핀의 세부를 찾을 계획이에요. 친구의 권유로 스킨스쿠버를 배웠는데 세부의 푸른 바다에서 경험을 쌓을 겸 피서도 할 생각이에요. 내년에는 꼭 스킨스쿠버 강사 자격증을 따고 싶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31509l1
라울 뒤피의 ‘바다위의 보트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KDH_0862
태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KDH_0877
태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KDH_0888
태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nice-baie-des-anges-raoul-dufy-1927-1360343677_org
라울 뒤피의 ‘니스의 해변’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KDH_0925
태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KDH_0934
태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KDH_0971
태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rainbow@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