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효리네 민박'의 후속으로 '나의 외사친'이 안방을 찾는다.


내달 1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JTBC '나의 외사친'은 출연진이 나이 빼고는 모든 게 다른 세계 각국의 동갑내기와 일주일 동안 함께 살며 소통하는 '외국인 사람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다. '효리네 민박' 종영 후 JTBC 일요 예능 슬롯에 새롭게 자리한다.


'나의 외사친'은 '관찰예능'을 넘어서 '일상 공감 예능'을 표방한다. 출연진이 이방인으로서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 가거나 농장 일을 하는 등 동갑내기 친구가 사는 현지 그 모습 그대로의 일주일을 보낸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외사친'과 로컬식 일주일을 보내며 진정한 소통과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제작진은 "낯선 동갑내기 친구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을 담아낼 것"이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출연진 조합도 관심을 끈다. 이수근 부자는 행복의 나라로 불리는 부탄으로 떠난다. 오연수는 이탈리아의 한 레몬 농장에서 동갑내기 친구를 만난다. 오연수의 친구가 될 '외사친'은 첫 질문으로 "그가 다림질을 잘하나요?"라고 물은 것으로 전해져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동갑내기 간의 케미를 예고했다.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홀로 미국으로 떠난다. 지구 반대편 새 학교에 적응하고 동갑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나의 외사친'의 기획 의도를 담은 공식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인종과 성별, 나이를 뛰어넘은 세계 각국의 친구가 모두 반갑게 손을 흔드는 모습이 일러스트로 그려져 눈길을 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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