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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LOVE YOURSELF 승 ‘Her’가 18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LOVE YOURSELF 승 ‘Her’는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시리즈 LOVE YOURSELF의 첫 시작을 알리는 미니 앨범이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첫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모습을 청량하고 유쾌하게 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히든트랙 2곡을 포함 총 11곡의 신곡과 스킷이 수록되어 있으며, EDM, 디스코 기반의 신스 펑크 등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방탄소년단의 폭넓어진 음악 세계와 완성도를 보여줄 것이 기대된다.

타이틀곡 <DNA>는 해외 최신 음악 트렌드인 EDM POP 장르에 속하며 드랍 파트를 과감하게 사용하는 등 K팝에서는 보기 드문 음악적 구조를 가진 곡이다. 청춘의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함께 일렉트로 팝을 기반으로 중독적인 휘파람 소리와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특히 매력적이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지난달 31일까지 총 105만 1546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하며 단일 앨범 밀리언 셀러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수치는 국내 음반 도·소매상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물량으로 해외 선주문량까지 포함한다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선주문량인 70만 장보다 35만 장이나 증가한 수치로 방탄소년단의 성장과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엑소는 2013년 정규 1집 ‘XOXO(Kiss&Hug)’, 1집 리패키지 앨범으로 김건모 7집, 지오디 4집 등이 발표된 2001년 이후 12년만에 음반 100만장 시대를 다시 열었다. 특히 음원의 시대에서 앨범 판매량은 아티스트가 가진 팬덤의 지표인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 등극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을 대표한 K팝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겁다. 또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한국 가수 최초로 4개 앨범 연속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5년 12월 ‘화양연화 pt.2’ 171위, 2016년 5월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 107위, 10월 ‘윙스(WINGS)’ 26위에 이어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은 빌보드 200‘ 61위에 진입하며 K-POP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런 인기 속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미디어 아티스트(Top Social Media Artist)부문에서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 등 유명 해외뮤지션을 제치고 트로피를 차지, 전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제 방탄소년단과 대중의 관심은 빌보드 싱글 인기 차트인 HOT 100 진입에 여부에 몰리고 있다. 특히 지난 타이틀곡 ’봄날‘로 ’버블링 언더 핫 100‘ 15위에 오르며 사실상 115위를 기록한 가운데 방탄소년단 역시 기자간담회와 인터뷰를 통해 HOT 100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타이틀 곡 뿐만 아니라 체인스모커스와 공동작업한 ’Best Of Me‘등 수록곡까지도 HOT 100 진입을 노려볼만 하다.

방탄소년단은 오늘 오후 6시 미니앨범 LOVE YOURSELF 승 ‘Her’ 발매 후, 8시부터 네이버 V앱에서 컴백스페셜 ‘방탄늬우스’를 진행하며, 오는 21일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되는 Mnet ‘COMEBACK SHOW - BTS DNA’에서 새 앨범의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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