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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코로보라.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사할린 출신이어서 한국을 잘 알죠”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오토모티브 위크 2017’이 열렸다.

미국 자동차 메이커 크라이슬러의 지프 부스의 대표모델인 러시아 출신 알렉산드라 코로보라는 무표정한 표정과 깊은 눈빛 그리고 숨 막힐 듯 한 제스처로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26세로 5년 경력의 프로모델인 알렉산드라 코로보라의 예명은 샤샤.

여기저기서 샤샤를 부르며 사인을 요구, 부스는 한참동안 부산하기만 했다.

모델 겸 테크노 댄서가 직업인 샤샤는 고향을 떠나 러시아 동쪽의 끝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톡에서 주로 활동했다.

샤샤는 “한국에 온지는 두달 정도 밖에 안됐지만 고향인 사할린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데다 한국친구들도 있어 한국이 낯설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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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코로보라.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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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코로보라.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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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코로보라.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한류의 대세인 방탄소년단을 제일 좋아한다는 샤샤는 “한국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줘 어렵지 않게 적응하고 있다. 추운 곳에서 와서 맵고 뜨거운 전골요리를 좋아한다. 러시아 사람이어서 보드카를 좋아하지만 소주의 독특한 맛에 매료돼 가고 있다”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오토모티브 위크에는 지인의 소개로 참가했다.

부스에 전시될 차가 파워의 대명사인 지프여서 샤샤 특유의 야성미와 카리스마와 맞아 떨어졌다.

초미니 핫팬츠와 탄력 넘치는 몸매가 관능의 눈빛과 어우러지며 차의 성격을 그대로 표현해줬다.

샤샤는 “차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렇게 모델로 서게 돼 기쁘다. 오토살롱 등 차와 관련된 전시회가 한국에 많다고 들었다. 다른 무대에서도 한국팬들과 만나고 싶다. 한국! 사랑해요”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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