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배우 문성근이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 블랙리스트에 관한 입장을 밝힌다.


SBS 측은 14일 "문성근이 내일(15일) 오후 2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문성근은 이날 방송에서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조작'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MB정부 국정원 블랙리스트'에 오른 솔직한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문성근은 문화계 인사들의 활동을 방해하고 퇴출하려던 이른바 국정원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강경 대응에 나선다.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지난 11일 문화 ·예술계 인사들의 활동 압박을 지시한 문건, 일명 '블랙리스트'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문성근 등 82명이 포함돼 있다.


한편, 문성근은 13일 트위터를 통해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들을 모아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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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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