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가수 지나가 1년 7개월 만에 심경을 고백하며 향후 방송 복귀를 암시하는 뉘앙스의 글을 남겼다. 원정 성매매 사건 후 오랜만에 근황을 알리는 지나의 글에도 대중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나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났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그 시간 동안 장애물과 큰 고통이 있었고, 루머도 있었지만 나를 믿고 따라준 팬들 덕에 포기하지 않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다시 만나 곧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다. 사랑하고, 보고 싶고, 감사하다. 다시 한 번 곁에 있어 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안 보고 싶다", "누가 널 믿었다는 거지? 한국에 오지 마라", "벌금 내고 루머라고 하면 됩니까?", "또 섹시 콘셉트로 나오려나...", "강철 멘탈이네", "그냥 하던 일하세요 가수로 돈 벌 생각 말고"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네티즌들은 지나의 심경 글에 "끊이지 않는 루머에 휩싸였다"고 표현하는 등 원정 성매매에 대한 사과나 해명 의지는 없어 보인다며 지적했다.


한편, 지나는 지난해 5월 해외 원정 성매매로 경찰에 입건되며 논란이 됐다. 지나는 2015년 주식 투자자를 포함한 2명과 3차례 성관계를 맺고 약 4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다.


실제 그를 포함해 피의자들이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고, 지나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2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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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지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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