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 다저스)과 배지현 MBC SPORTS+ 아나운서가 열애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을 이어준 이가 정민철 MBC SPORTS+ 야구 해설위원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류현진과 배 아나운서는 13일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내고 "2년 정도 열애했으며, 내년 1월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시즌 중인 만큼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또 한 쌍의 야구선수, 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하게 됐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역시나 '야구'다.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98승을 기록하며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배 아나운서는 2013년 12월 SBS ESPN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 현재는 MBC SPORTS+로 자리를 옮겨 활동하고 있다.


특히나 중간에서 정 위원이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위원은 류현진이 한화에서 활동하던 시절 투수 코치로 재직한 바 있다. 이후 정 위원은 야구 해설위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 과정에서 같은 회사 소속인 배 아나운서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양쪽과 관계가 깊던 정 위원은 어깨 수술로 재활 중인 류현진에게 배 아나운서를 정식으로 소개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류현진과 배 아나운서는 내년 1월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류현진은 "시즌이 종료되면 정식으로 알릴 생각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때 열애설이 터져 둘 다 당황하고 있다"면서 예쁘게 만나고 있으니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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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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