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그룹 2PM의 옥택연이 입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데뷔 9주년 기념 축하 메시지와 함께 입대 심경을 밝혔다.


4일 새벽 방송된 포털 사이트 네이버 'V LIVE'에서는 데뷔 9주년을 맞아 전세계 팬들과 실시간 소통한 2PM의 모습이 그려졌다.


2PM은 지난 2008년 9월 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정식 데뷔했다. 이후 9년 동안 전세계를 돌며 대표 '짐승돌'로 거듭났다.


9주년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완전체로 모인 2PM은 그동안의 근황, 하고 싶었던 말 등을 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나 이날은 옥택연의 입대 전 마지막 방송이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었다.


"진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옥택연은 "남은 시간은 가족과 또 개인적으로 보낼 생각이다"라고 했다.


또 입대 날짜와 장소를 밝히지 않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용히 가고 싶다"면서 거듭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다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갔다와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입대 심경을 밝혔다.


특히 준케이는 "사실 옥택연과 동반 입대를 준비했다. 그런데 지난 사고로 부득이하게 연기를 하게 되면서 옥택연 혼자 가게 됐다.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준케이는 지난 2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콘서트 도중 3M 높이의 무빙카에서 추락해 팔꿈치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현재는 활동에 지장이 없을 만큼 좋아진 상태다.


끝으로 닉쿤은 "몇 년간 다같이 모이긴 힘들겠지만, 나도 팬들과 마찬가지로 기다리는 입장이다. 그동안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V LIVE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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