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가수 윤종신이 1위 트로피 소감을 밝혔다.


1일 방송된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는 워너원과 윤종신의 1위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까지 워너원은 약 3주 동안 펼쳐진 음악 프로그램을 싹쓸이 하며 14관왕에 올라 있던 터.


이날도 방송은 워너원의 1위 분위기로 흘러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리고 보니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됐다. 윤종신이 워너원을 200여표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오른 것.


윤종신의 '좋니'는 지난달 중순부터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에 오르더니 현재까지 이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주 '뮤직뱅크'에서 워너원에 아쉽게 패한 윤종신은 2주 만에 1위에 오르며 역주행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이런 소중한 상은 나가서 받아야 하는데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입을 연 그는 "열심히 불러주시고 들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워너원에게는 "그대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종신은 "이 좋은 날에도 '월간윤종신' 때문에 작업실에 있다"며 끊임없이 노력해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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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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