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밭 03
‘2017평창효석문화제’가 오는 9월2~10일까지 9일간 평창 봉평면 일대에서 열린다. 제공 | 지엔씨21

[스포츠서울 황철훈기자] 하얀 메밀꽃 축제 ‘2017평창효석문화제’가 오는 9월2~10일까지 9일간 열린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자, 소설가 이효석의 고향 봉평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메밀꽃 가득한 자연마당에서는 메밀꽃 배경의 포토존과 추억의 DJ-Box, 사랑의 엽서쓰기, 소원 풍등 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통마당과 봉평장마당에서는 각종 민속놀이와 함께 봉평 메밀 맛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다. 이효석문학관에서 진행하는 문학마당에서는 문학 산책, 문학특강, 거리백일장,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문학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효석문화제의 압권은 단연 메밀꽃밭. 소설 속 메밀꽃밭에서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자연마당에서 나귀를 타고 메밀꽃밭을 걸어보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메밀꽃 깡통열차를 타고 메밀꽃을 즐기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효석문화제에서 빠질 수 없는 소설 체험북. 체험북은 작가, 마을, 축제에 대한 소개와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기념 스탬프를 찾아 도장을 찍어오면 선물을 증정한다. 체험북을 구매하면 메밀꽃밭과 이효석 문학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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