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뜨거운 여름철 조금이라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유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아파트를 구매하는 기준이 주거인프라였다면 최근에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아파트로 흐름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삶의 질을 중요시 하는 ‘힐링’ 트렌드까지 점차 확산되어 집 근처에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인프라를 갖춘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연인프라 중에서도 특히 ‘공세권’ 아파트가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풍부한 녹지율을 보유한 일명 ‘공세권’ 아파트는 주거쾌적성 뿐만 아니라 인근 거주자들이 이용 가능한 여가 및 운동시설까지 잘 갖춘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매년 환경문제로 거론되는 미세먼지 농도도 줄여주는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도 해 일석이조다.

실제로 지난 6월 국립산림과학원은 연구결과를 통해 도시숲이 도심의 부유먼지(PM10)를 25.6%, 미세먼지(PM2.5)를 40.9%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뛰어난 주거쾌적성을 자랑하는 ‘공세권’ 아파트의 인기로 공원 인근에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86만여㎡ 규모의 직동공원 내 공급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이 부각돼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 됐다. 뒤이어 10월 분양한 ‘e편한세상 추동공원’ 역시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 돼 ‘공세권’의 인기를 증명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매년 문제로 떠오르는 미세먼지와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사람들은 주거쾌적성이 뛰어난 공원 인근의 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다”며 “이런 아파트들은 수요자들의 꾸준한 수요로 인해 부동산시장이 좋지 않을 때 가격하락도 적은 편이다”고 했다.

이 가운데 답십리공원, 장안근린공원 등 풍부한 자연인프라를 보유한 태영건설의 ‘장안 태영 데시앙’이 일대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인근 중랑천 수변공원 인프라까지 보유해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오는 9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장안 태영 데시앙’은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에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18층, 8개동, 총 469세대(전용면적 59~119㎡)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75㎡ 29세대, △84㎡ 113세대, △119㎡ 32세대 총 174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답십리공원은 총 160,720㎡ 규모의 풍부한 녹지를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원 내 골프연습장, 배드민턴장 등 종합체육시설을 비롯한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체력단련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으며 구름다리로 연결된 숲 속의 산책로는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준다. 이외에도 동대문구 청소년독서실이 위치한 장안근린공원도 인접해 있어 더블그린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 위치한 중랑천 수변공원도 그린프리미엄에 한 몫을 더 한다. 중랑천 곳곳에 농구장, 수영장 등은 물론 양 옆으로 자전거 도로가 있어 인근 거주자들이 다목적으로 애용하는 수변공원이다. 또 올해 서울시가 357억 원을 들여 92개 생활체육시설을 새롭게 짓는 계획에 중랑천이 포함돼 중랑천변 국유지 국궁장과 테니스장, 농구장이 새롭게 신설될 예정으로 인근 거주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프리미엄 아울렛인 바우하우스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장안1,2동 주민센터 이용도 편리하다. 자녀교육을 중시하는 맹모들을 사로잡을 명문학군도 갖췄다. 단지 인근 은석초, 장평초·중, 안평초, 동국사대부속중·고 등 풍부한 학군을 갖췄으며 장안어린이도서관 등 방과후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오는 9월 동대문구에 공급을 앞두고 있는 태영건설은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 광명역 태영 데시앙, 창원 중동 유니시티 등 주택사업 신흥강자로 자리하고 있는 건설사로 이번 공급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안 태영 데시앙’은 현재 장안동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에 9월 오픈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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