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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우주성이 23일 대전 시티즌과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후반 역전골을 넣은 뒤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K리그 챌린지(2부) 경남FC가 최하위 대전시티즌을 잡고 독주를 이어갔다.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 대전과 홈경기에서 4-2 완승했다. 리그 19승(6무2패)째 승점 63 고지를 밟은 경남은 6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대전은 4승7무15패(승점 19)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남은 전반에만 대전 정민우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후반에만 4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0분 배기종이 브루노의 패스를 받아 만회골을 넣었고 2분 뒤 말컹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올린 경남은 후반 27분 우주성이 정원진의 도움을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경남은 대전의 추격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오히려 후반 39분 말컹이 다시 한 번 대전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말컹은 리그 14~15호 골을 해내면서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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