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류현진(30·LA다저스)의 다음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22일(한국시간) LA다저스는 구단 게임노트에 이날부터 시작되는 피츠버그와 원정 4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4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경기는 오는 25일 오전 5시 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다.

지난 디트로이트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한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시즌 5승에 재도전하게 됐다. 올시즌 류현진은 총 3차례 4일 휴식 후 등판한 바 있다. 하지만 기록은 좋지 못했다. 승리 없이 2패, 방어율 5할에 그쳤다. 가장 최근 4일 휴식 후 등판 경기였던 메츠전에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전반기 주춤했던 류현진은 후반기들어 5경기에서 1승, 방어율 1.55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내 5선발 경쟁 상대인 마에다 겐타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에다는 21일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이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입지를 굳힐 수 있다. 통산 피츠버그를 상대로 강했던 점(3경기 3승)도 류현진에게 호재다.

한편 류현진을 상대하는 피츠버그는 우완 투수 채드 쿨이 나선다. 올시즌 6승 8패 방어율 4.52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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