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_1059-BorderMaker
디종의 권창훈(왼쪽). 출처 | 디종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권창훈이 프랑스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둔 ‘신태용호’에도 반가운 소식이 됐다.

프랑스 1부리그 디종의 권창훈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종 파크에서 열린 렌과의 2017~2018시즌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6분 디종의 추격 골을 뽑아냈다. 디종은 권창훈의 득점포를 발판으로 살아나 결국 2-2로 비겼다.

전반 득점 찬스를 놓친 권창훈은 후반 6분 디종의 푸아 샤피크가 날린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오자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연결, 지난 1월 수원에서 디종으로 이적한 뒤 처음 골 맛을 봤다. 권창훈이 지난 1월 이적료 120만 유로(약 16억원)에 3년6개월 계약을 맺고 디종으로 옮겼다. 올시즌 1부리그 3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어 디종 부동의 2선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디종은 1무2패가 되면서 꼴찌에서 벗어나 20개 구단 중 17위가 됐다.

silv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