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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출처 | FC포르투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석현준이 생애 첫 프랑스 1부리그 진출을 눈 앞에 뒀다.

포르투갈 ‘마이스 푸치볼’과 프랑스 ‘레키프’는 트루아가 석현준 대리인과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FC포르투로 이적한 석현준은 이후 팀에서 입지가 나빠져 지난해 여름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와 올 초 헝가리 데브레첸로 연달아 임대를 떠난 적이 있다. 올 여름 다시 포르투로 돌아왔으나 1군에서 제외되며 새 둥지를 찾고 있다.

레키프에 따르면 포르투는 석현준을 올 시즌 1년간 임차한 뒤 내년 300만 유로(약 40억원)로 완전 이적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석현준 측도 “프랑스 측과 얘기 중인 것은 맞다”며 협상을 사실상 시인했다.

트루아는 2016~2017시즌 2부리그에서 3위를 차지, 플레이오프를 거쳐 1부로 승격했다. 올시즌 두 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1부에 연착륙했다.

석현준이 트루아 이적에 성공할 경우, 아약스, 흐르닝언(이상 네덜란드), 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나시오날, 세투발, 포르투(이상 포르투갈), 트라브존스포르(터키), 데브레첸(헝가리)에 이은 생애 10번째 프로 구단이 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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