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자카르타 공항 입국 사고가 화제다.


태연은 17일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났다. 그의 자카르타 방문 소식을 들은 현지 팬들은 구름처럼 몰렸다.


하지만 자카르타 공항의 경호가 미흡했다. 수많은 팬이 한꺼번에 그를 보기 위해 몰리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그 탓에 태연은 공항 바닥에 넘어지고 불쾌한 신체 접촉을 당하면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한 팬이 유튜브에 게시한 당시 현장 상황을 보면 자카르타 공항은 혼돈 그 자체다. 엄청난 인파가 태연을 보기 위해 몰렸고, 팬과 경호 인력이 다 같이 뒤엉키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태연은 경호 인력 속에서 얼굴을 가린 채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었지만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런데도 태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발 우리 다치지 않게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그 누구보다 사랑 많고 정 많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우리 팬들이니까 오늘 일은 해프닝으로 생각할게요"라고 언급해 팬을 먼저 생각하는 넓은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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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ㅣ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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