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데이미언 셔젤이 트위터에 가입했다. 목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비판이다.


영화 '라라랜드'의 감독 셔젤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세계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말을 쏟아냈다.


그는 트위터에 가입한 이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 물결에 동참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뗀 후 "트럼프 정부는 나치즘과 백인 우월주의를 지지하고 있다. 힘을 가진 사람 중 이 사태에 침묵하는 사람은 공범이다"라고 밝혔다.


셔젤은 마지막으로 "공화당에 추악한 여성혐오자이자 인종차별주의자인 대통령를 탄핵하도록 최대한 격렬하게 목소리를 내자"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혈사태로 번져 수많은 사상자를 낸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샬러츠빌 시위에 대해 "여러 편에서 나타난 지독한 증오와 편견, 폭력 등을 최대한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며 양비론적인 태도를 보여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마크 러팔로, 제니퍼 로렌스 등 여러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데이미언 셔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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