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혜리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류준열과 혜리가 열애중이다.

한 매체는 16일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고, 소속사는 빠르게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찍힌 사진에서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극중 혜리는 박보검과 결혼에 골인했다. 이러한 아쉬움을 현실에서 풀었을까.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2015년 tvN드라마 ‘응답하라 1988’ 촬영 중에도 소문으로만 나돌던 열애가 2년 여 만에 현실이 됐다. 드라마의 인기가 높았던 때 관계자들에 따르면 “류준열과 혜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사귀는 것 같다” 및 “눈빛이 심상치 않다”는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두 사람은 ‘썸’이었다는 게 또 다른 관계자들의 말이다.

그렇다면 오래된 연인일까. 아니면 공교롭게도 사진이 공개된 시점에 맞춰 ‘시작하는 연인’으로 포장됐을까. 드라마의 성공이후 두 사람 모두 드라마 및 영화 촬영으로 숨돌릴 틈이 없었다. 류준열은 MBC드라마 ‘운빨로맨스’, 영화 ‘더킹’, ‘택시운전사’ 등이 개봉했다. 현재는 영화 ‘독전’을 촬영중이다. 혜리 역시 연이은 작품활동으로 바쁘다. 이후 SBS드라마 ‘딴따라’ 여주인공에 발탁됐으며, 현재 영화 ‘물괴’를 촬영중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바쁜 활동중에도 좋은 동료로 연기에 대한 많은 공감대를 가져왔고, 약 한 달 전에야 진짜 연인이 됐다고 한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이미 서로 호감은 있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쉽게 연인이 될 수 없었다”면서 “이미 혜리의 경우 한차례 공개연인을 했었고, 류준열은 한참 떠오르는 샛별이었다. 또 바쁜 스케줄 속 서로를 잘 챙겨주지 못할 것이라는 상황 역시 인지했던 것 같다. 오랜 시간이 흐른뒤에야 두 사람이 사귀기로 결정을 지은 게 한 달 남짓이었다”고 설명했다.

류준열은 연예계에서 털털하고 성실한 배우로 유명하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송강호 역시 “류준열의 에너지가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 혜리 역시 가수에서 배우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힘겨웠던 가운데, 좋은 동료 류준열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힘이 됐다고. 힘든 연예계 생활 속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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