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동상이몽2' 이재명 성남시장 부부와 배우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시청자들에게 핑크빛 달달함을 전달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 부부, 배우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명 시장의 아내는 35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 혼자서 집을 청소했다. 반면에 이 시장은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휴대폰으로 SNS를 해 빈축을 샀다.


이를 본 아내는 도와달라는 눈빛을 발산했고, 이에 못 이긴 이 시장은 청소를 시작하려 했다. 우선 아내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백허그를 했다.


이에 아내는 "자기야 더워"라며 손을 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 시장은 청소기를 집안 곳곳을 청소했다. 하지만 냉장고 앞 발판을 싱크대에 올려 놓는 등 빈틈을 많이 보였고, 이를 본 아내는 한숨을 쉬었다.


이 시장의 아내는 제주도 풀빌라에 여행가기를 원했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정보도 찾고, 새벽 3시에 혼자 일어나 분주히 여행 준비를 했다. 이와 반대로 이 시장은 늦게 까지 잠을 잤고, 아내가 여행을 가자고 깨우자 "어딜 가?"라고 말하며 무심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잠에서 일어난 이 시장은 아내가 준비한 여행 짐들을 보고 "이사가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집에서 출발한 두 사람은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가는가 했다.


차 시동을 건 이 시장은 갑자기 "자기야. 지도 좀 찾아봐"라며 "강원도 삼척에 갈 거야"라고 폭탄 발언을 해 아내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이유인 즉슨 너무 갑자기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다 보니 비행기도 없고 준비가 안돼서 강원도 삼척으로 가서 특별한 이벤트를 하겠다는 것이 이 시장의 생각이다.


지난주 사천으로 우효광을 보기 위해 사천으로 날아간 추자현은 우효광의 내조를 위해 치킨 100인분을 직접 요리했다. 닭에 밑간이 잘 배도록 칼집을 내는 데만 10분 이상이 걸렸다. 우효광이 머무는 호텔에서 본격적으로 닭을 튀기기 시작한 추자현은 두번의 실패 끝에 닭을 노릇노릇하게 튀겨내는 데 성공했다.


추자현은 직접 요리한 치킨 100인분과 함께 햄버거를 들고 촬영장소로 향했다. 우효광은 추자현과 함께 스태프들에게 배식한 뒤 폭풍먹방을 시작했다.


추자현은 "스태프들 중에 제 팬이 많았다. 일하는 날도 아닌데 한 시간 반 운전해서 저를보러 왔다"고 자랑했다. ‘중국에서의 인지도가 우효광보다 더 높냐’는 질문에 추자현은 "제가 출연한 드라마가 먼저 잘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우효광의 촬영이 끝나고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왔다. 치킨 등을 준비하느라 피곤한 아내 추자현을 위해 우효광은 발마사지를 해줬다. 우효광이 추자현의 발을 마사지한 후 자신의 손 냄새를 맡자 추자현은 "발 씻었어"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석고 얼굴 팩을 했다. 팩을 하면서도 연신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팩이 끝나고 두 사람은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피곤한 추자현을 위해 우효광은 자장가를 부르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으나 추자현은 "씨끄러"라고 일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다.


kjy@sportsseoul.con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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