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그룹 워너원 멤버들이 '육아돌' 면모를 뽐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워너원 멤버들이 설수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은 시안과 외출에 나서 수준급 보드 실력을 선보였다. 보드를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쳐다보던 시안을 본 강다니엘은 "시안이도 한 번 타볼래"라고 말했고, 시안은 흔쾌히 응했다.


시안은 보드 타기에 앞서 "갔다 올게"라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강다니엘은 시안이를 위에 태운 뒤 앞에서 시안이를 끌어줬다.


한창 보드 놀이에 빠진 시안이는 "빨리 가요. 삼촌"이라며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안 힘들어요 삼촌?"이라고 그를 걱정했다. 시안은 갑자기 "응가 마려워"라고 말해 강다니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화장실을 함께 간 시안이는 강다니엘에게 "보지 마"라고 해 또 한번 강다니엘을 웃게 만들었다. 강다니엘과 오붓한 나들이를 즐긴 시안이는 "삼촌 좋아?"라는 강다니엘의 질문에 "응 좋아"라며 "삼촌이 제일 좋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윤지성 등은 설수대와 물놀이를 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물놀이 도중 상의를 탈의하며 탄탄한 복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다니엘은 돌연 물에 빠진 연기를 펼쳤고, 이를 본 시안이 강다니엘을 구하겠다며 나서 미소를 자아냈다.


홍경민과 딸 라원은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기태영은 로희를 데리고 홍경민의 집에 방문했고, 처음 만난 로희와 라원은 닮은꼴 외모로 시선을 모았다. 볼록 나온 배와 깜찍함까지 자매처럼 닮은 데칼코마니 외모로 '로라 자매'로 등극했다.


기태영은 서툰 홍경민을 도와 육아 비법을 전수했다. 복분자로 오감 체험을 하는가 하면 울지 않고 목욕해주는 방법, 머리 묶어주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전수했다. 신기하게도 기선생의 손길이 닿자 라원은 울지 않고 미소를 지었다.


고지용은 아들 승재와 모교를 방문, 추억 여행을 했다. 고지용은 승재와 졸업 앨범을 구경했다. 졸업 앨범에는 god의 손호영의 모습도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같은 학교 출신 동창. 고지용은 과거에도 굴욕 없는 훤칠한 외모를 자랑했다.


이어 성적표가 공개됐고 고지용의 성적표에는 우, 수만 가득했다. 또 고지용은 "전교회장 출신이었다"고 고백, 우수한 성적까지 인증하며 엄친아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승재는 쓰레기를 늘어뜨려놓고 컴퓨터의 키보드를 막 누르는 등 고지용을 괴롭히며 장난꾸러기 면모를 펼쳤다.


윌리엄은 샘 해밍턴, 호주 할머니와 계곡 여행을 떠났다. 호주 할머니는 처음 와본 계곡에 신기해했다. 이어 "시원하고 좋은 거 같다"라며 만족해했고 윌리엄에 음식을 떠먹여주고 다슬기를 잡아주며 자상하게 케어했다.


이후 윌리엄은 돌 사진 촬영에 나섰다.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생일파티를 열어 샘 해밍턴의 지인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을 얻기까지 매우 힘들었다"라며 "다행히 씩씩하고 귀여운 아이인 거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 서준은 더위를 피해 도서관을 찾았다. 서언과 서준은 아이스크림을 폭풍 흡입한 후 분리수거를 하며 똘똘함을 뽐냈다. 이어 텐트에 누워 아빠 이휘재의 구연동화를 들으며 더위를 식혔다. 저녁에는 야외에서 해물라면을 끓여먹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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