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역투하는 윤길현
2017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4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투수 윤길현이 8회 역투하고 있다. 2017. 7. 4포항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구=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롯데가 불펜 보강을 위해 진명호(28)와 윤길현(34·이상 롯데)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롯데는 1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진명호와 윤길현을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진명호는 2009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에 2차 1라운드 2순위로 지명을 받았고 2013년까지 1군 경기에 총 61경기 등판했다. 4시즌 동안 3승5패, 1홀드 기록에 그쳤고, 4시즌 통산 방어율도 5.25로 높다. 하지만 롯데는 191㎝의 장신 우완투수 진명호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진명호는 입대해 상무에서 뛰던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에 등판해 7승1패, 방어율 4.21로 다시 살아났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리그(2군) 28경기에서 1승1패, 2세이브, 3홀드, 방어율 3.98을 기록하던 진명호는 드디어 1군 마운드 복귀를 앞두게 됐다.

윤길현은 올시즌 39경기에서 1승4패, 13홀드, 방어율 5.35로 부진하며 2군에 내려갔다. 퓨처스리그 최근 4경기에 등판해 4.2이닝 3실점한 뒤 이날 1군으로 다시 올라왔다.

한편 진명호와 윤길현 대신 이날 이정민과 박시영이 2군으로 내려갔다.

iaspir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