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병원에서 퇴원 후 '이모할머니'로 알려진 여성과 지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한 매체는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 양은 11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퇴원했다"며 "퇴원 후 이모할머니와 지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양의 퇴원 절차는 故 최진실의 절친인 방송인 이영자가 함께했다. 최 양은 퇴원 후 외할머니가 아닌 '이모할머니'에게로 향했으며 이 여성과 함께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모할머니는 최 양과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태어날 때부터 부모님 못지 않게 키워준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 양은 방송인 이영자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 조사에서 최 양은 "외할머니가 과거부터 오빠만 편애하며 나는 지속적으로 학대해왔다"며 "공권력으로 외할머니의 친권을 박탈하고 원칙적으로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준희 양은 지난 5일 새벽 장문의 심경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에는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가 그간 자신에게 학대 수준으로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고, 자신을 자식처럼 키워준 이모할머니와 강제로 연락을 끊게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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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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