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양민희기자] 유행은 돌고 돈다? 요즘 연예계는 일부러 자른 듯한 '엉뚱한' 헤어스타일이 핫하다.


여성 스타들이 선호하는 '히메컷'은 앞에서 봤을 때 옆머리와 뒷머리의 기장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진 얼굴형과 광대를 커버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해당 헤어로 변신하고 나서 웨이브 파마를 해주면 개성은 유지하면서 튀지 않는 세련됨을 선보일 수 있다.


짧은 옆머리와 긴 뒷머리를 유지하는 일명 '김병지컷' 또한 주목해보자. 최근 컴백한 엑소의 백현, 빅뱅의 지드래곤, 배우 남주혁까지 축구선수 김병지가 즐겨 했던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쯤에서 '엉뚱한' 헤어스타일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스타들을 만나보자.


○평소 앞머리 없는 짧은 단발 헤어를 고수하던 배우 고준희는 레이어드 스타일의 옆머리를 턱까지 짧게 자르고 뒷머리는 길게 남겨둔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링을 시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걸스데이 혜리는 턱의 길이까지 자른 옆머리로 언뜻 단발처럼 보이는 일명 '히메컷'을 선보였다. 평소 단발머리가 잘 어울렸던 혜리에게서 장발도 충분히 매력적임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원더걸스 유빈은 바비 인형을 연상케하는 금발색의 머리에 무심하게 자른 컷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골드 컬러의 글리터 눈썹 포인트와 메탈 느낌의 골드 립을 함께 연출했다.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에 출연 중인 배우 남주혁. 뒷머리를 짧게 친 '투블럭' 헤어를 주로 선보인 그는 머리를 길러 좀 더 차분하면서도 묵직한 분위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엑소의 멤버 백현도 신곡 'KO KO BOP'으로 컴백하며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섬세한 외모에 남자다운 스타일링을 더해 중성적이면서도 오묘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최근 솔로 단독 콘서트에서 파격적인 헤어로 무대에 오른 빅뱅의 지드래곤은 거의 밀어버린 옆머리에 대비되는 긴 헤어피스를 뒷머리에 붙여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였다.


ymh1846@sportsseoul.com


사진│고준희, 혜리, 남주혁 SNS 캡처, 'why so Lonely' 뮤직비디오, 스포츠서울 DB, YG 엔터테인 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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