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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일곱번째 ‘삼시세끼’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4일 첫 방송된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선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의 두 번째 득량도 라이프가 공개됐다.

나영석표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는 2014년 정선편으로 첫 선을 보인 후 3년여간 여섯 시즌을 거치며 명실상부 금요일밤과 tvN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일곱번째 시즌을 맞이한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서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 3형제가 여름 득량도를 배경으로 낙농업에 도전했다.

많은 것이 달라진 바다 목장편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게스트다. 삼형제로만 이끌어 갔던 지난 시즌과 달리 게스트가 등장하며 새로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첫 게스트는 여배우 한지민. 이미 이서진과는 드라마 ‘이산’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에릭과도 과거 두 작품에서 만난 한지민은 바다목장편애 가장 최적화된 게스트로 매력을 발산했다.

첫 등장부터 한지민은 이서진 저격수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배우 중 이서진에게 대들 수 있는 유일한 배우’라는 에릭의 말처럼 등장과 동시에 서로 허물없는(?) 인사와 대화를 나누며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이서진이 “여기 왜 왔나?”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에릭은 “한지민인가? 난 아이유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초면인 윤균상은 한지민과 수줍게 웃음을 나눴다.

이날 한지민은 이서진 저격수로서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특히 저녁 식사 후 이어진 한풀이 토크에서는 10년전 ‘이산’ 제작발표회를 언급, 이서진을 당황하게 됐다. 무엇보다 한지민의 등장으로 항상 지시에 앞장서고 요리와는 거리가 멀었던 이서진이 직접 된장국수를 만들었다. 이서진의 성공적인 요리를 맞본 한지민은 “내일 또 하면 되겠다”며 조련했고 이서진은 “내일 나가주겠니?”라 대응해 앞으로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기대케 했다.

나 PD 역시 기자간담회서 “미리 왜 섭외하지 않았을까 생각할 정도로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이서진과 에릭을 동시에 친하기 쉽지 않은데 천사같은 분이다. 그래서 찰영자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고 즐겁게 2박3일을 보내다 가셨다. 이번 여름에는 촬영마다 게스트를 모실 생각”이라며 차후 게스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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