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생에 첫 골프 대회 도전에서 첫날 4오버파를 기록했다.

커리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 스톤브래TPC(파70)에서 열린 웹닷컴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에 출전했다.

스폰서 초청 선수로 대회에 출전한 커리는 "컷 통과가 목표"라는 포부와 달리 힘겨운 1라운드를 마쳤다. 커리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더해 4오버파 74타의 성적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1라운드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커리는 13, 14번 홀에서도 연이어 보기를 기록하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커리는 두 손을 번쩍 들며 캐디와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후반 버디 1개와 더블 보기, 보기 2개로 1라운드를 마친 커리는 "74타를 친 것도 매우 기쁘다. 대회에 출전해 첫 번째 샷을 하는 순간은 너무 긴장됐지만, 내가 원하던 일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테판 커리는 5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다.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

기사추천